노후산단서 혁신산단으로 재도약 팔 걷었다

산단공 대경본부, 구조고도화사업 대행사업자 모집

2018-04-19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민간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 편의, 문화, 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행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이번 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산단공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로 산단 노후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에 대한 모멘텀의 기회로 삼고자 하며, 민간사업자에게 규제완화를 통한 민간참여의 유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8개 산업단지에 30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1조288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2/4분기 공모 접수는 6월 14일까지 60일간 진행하게 되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