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초등생 232명 식중독 증세 결석

구평남부·구평초등학교와 같은 식자재 쓴 타학교선 증세 없어

2018-04-22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속보=구미 구평남부초서 학생 9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본보 4월 20일자 6면)를 보이는 등 구미지역 2개 초등학교 학생 23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결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구미 2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로 지난 20일 232명이 결석했다.
 구평남부초교 222명, 구평초교 10명이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는 것.
 두 학교 급식업체는 구미 시내 92개 학교에 친환경 재료인 야채류와 육류를 공급하는 2개 농협에서 급식재료를 함께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보건소는 환자, 조리종사자, 조리 도구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두 학교 급식실을 일시 폐쇄했다.
 구미시보건소 관계자는 “두 학교 급식업체가 다르고 농협 2곳이 식자재를 공급한 여러 학교 중 두 학교에서만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관련성이 부족하다”며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