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석좌교수 4명 선임

2007-08-28     경북도민일보
`홍덕’  김기문 교수
`홍덕젊은’  박재훈 교수
`남고’  박종문 교수
`권경환’  변재형 교수
 
 
 포스텍(포항공대)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쌓은 교수들을 석좌교수로 선정했다.
 28일 대학은 이학분야 `홍덕석좌교수’에 김기문(53·화학과)교수, 신진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홍덕젊은석좌교수’에 박재훈(43·물리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학분야 `남고석좌교수’에는 박종문(49·환경공학부) 교수, 수학과 `권경환 석좌교수’에는 변재형(41·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에 선정된 석좌교수들은 모두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은 포스텍의 대표 교수들이다.
 김기문 교수는 초분자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100여편의 논문을 네이처 등에 발표해왔으며 2002년 한국과학상, 2006년 호암과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문 교수는 지난 5월 국제적 논문지표조사기관인 톰슨사이언티픽에서`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독창적 연구영역을 개척한 한국인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재훈 교수는 네이처 등 64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2000여회 피인용 횟수를 기록, 신물질 물성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변재형 교수는 물질의 운동 현상을 통해 자연계에서 대칭성이 파괴되는 근본 원인을 밝혀내 지난 2004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좌교수로 선정된 이들은 대학이 지급하는 연구비 외 남고 및 홍덕 석좌교수는 5000만원, 홍덕젊은석좌교수는 3000만원, 권경환 석좌교수는 1600만원을 매년 지원받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