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국단위 선거전 본격 돌입

2018-05-08     서울취재본부

여야 지도부 총출동… 이번주부터 필승전진대회 등 개최
민주당, 제주·경남 시작… 16일 서울서 중앙선대위 출정식
한국당, 11일 경북·대구 지방선거 승리 위한‘필승결의대회’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여야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이번 주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로 정하고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9일 오후 2시 부산(울산·경남 포함)을 시작으로, 10일 광주(전남 포함), 11일 대전(충남·세종 포함)을 방문할 계획였지만 중앙당과 지역 시도당 일정 조율을 위해 기존의 계획안에 대한 전면 수정에 나섰다. 이에 일정을 대거 수정, 9일 제주와 경남을 시작으로 10일 충북권 등지에서 필승전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3일 부산에서 권역별 필승전진대회를 개최하며 16일에는 서울에서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전을 펼쳤던 한국당은 민주당보다 앞선 지난 1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필승결의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1일 부산을 시작으로 2일 경남, 4일 충북·강원을 각각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홍 대표는 △8일 제주(상공회의소)·인천(남동체육관) △9일 경기(안양실내체육관) △10일 충남(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대전·세종(대전ICC호텔) △11일 경북(경주화백컨벤션센터)·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13일 울산(상공회의소)·서울(더케이호텔) 순으로 전국순회 행보를 이어간다.
9일에는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기초의원 공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결전의 의지를 북돋을 전망이다.
한국당은 13일 서울지역 필승결의대회를 마치는대로 선대위 체제를 본격 출범한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아직 전국 단위 선거운동 진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