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체육인들 단합이 우선이다

2018-05-10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상주에서 개최됐던 제5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경산시는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경산시체육회는 이번 체전에서 수고한 임원단 및 가맹 전무이사와 이사 19명으로 구성, 일본 여행을 결정했다.
6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에 간다는 것만 정했을 뿐 행선지가 어딘지 정하지 않은 채 여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산시체육회 임원진은 회장(시장), 상임부회장, 부회장(9명), 재정이사(26명), 이사(46명)로 구성돼 있다.
자체 예산으로 체육회 발전과 임원진 단합과 결속을 위해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결정이 체육회 실무진 1~2명의 독단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일부 임원이 규정과 절차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주 경북도민체전에 참석한 이사들만 불러 최근 경산 모 식당에서 체육회 경비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임원이 반발하는 등 여러가지 일로 체육회 내부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민체전에서 수고한 임원들에 대한 위로와 대회성적도 중요하지만 체육인들의 단합이 우선임을 경산시체육회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