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환경미화원 공채 열기‘후끈’

경쟁률 17.2대1… 대졸 71명, 여성도 15명 응시 눈길

2018-05-13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쾌적한 클린 구미의 조성에 앞장설 2018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시험 종목은 남자 30kg, 여자 20kg 모래자루 메고 50m 달리기와 모래자루 들고 오래 서있기 두 종목으로 시행된 이날 체력시험은 이른 아침부터 참가한 응시자와 가족, 친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만20세 이상 구미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 25~4. 27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정년퇴직 등 자연 감소 인원 외 취업난 해소와 청소구역 확대 등을 고려한 모집(정수) 인원을 증가한 결과 10명 모집에 172명이 신청해 1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30~40대가 80%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지원자도 15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대 젊은 연령층이 26명으로 15%, 대졸이상 응시자는 71명으로 41%에 달해 사회 전반적인 취업난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직업의 안정성,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지속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미시는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오는 16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며, 6월 이후 합격 성적(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읍면동 등 현장에 인사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