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항공기 안전운항 강화

2007-08-29     경북도민일보
 

결항율도 7%대로…착륙유도용 정밀접근레이더 설치  
 포항공항의 항공기 운항여건이 개선,잦은 결항율을 줄이고 이착륙에 안정성을 더욱 확보했다.
 건설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포항공항의 항공기 운항여건 개선과 관련,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공기 착륙을 유도해 주는 정밀접근레이더 설치를 완료, 시험운영을 거쳐 31일 운용을 개시한다.
 포항공항은 이제 정밀접근레이더 운용으로 정밀계기착륙 방식으로 착륙이 가능하게 되고 항공기가 착륙하는데 필요한 시정이 현재 2,000m에서 1,200m로 대폭 낮아지게 되어,결항율이 9%대에서 7%대로 줄이게 됐다. 또 항공기 안전운항이 크게 강화됨은 물론, 이용하는 승객의 불편도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 포항공항은 항공기 진입구역에 위치한 인덕산 등의 특수한 지형여건으로 인해 정밀 계기착륙시설(ILS)을 설치할 수 없어 비정밀계기착륙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