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올해 국가 공모사업‘풍년’

2018-05-14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해수부 등 5개 사업 선정
3년간 사업비 37억 지원
100명 이상 고용창출 기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총 5개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부처별로 해양수산부 1개,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각 2개씩이다.
 3년간 국비·지방비 등 3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사업추진에 따라 100명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기업 지원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비 15억원(지방비 2억원) 지원, 바닷물을 활용한 고부가 기능성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내 바이오 뷰티산업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생명 산업기술 개발사업과 녹식품 연구성과 후속 지원사업에 국비 4억원(민간 1억원)을 지원해 지역농가와 기업활성화를 위한 Star 상품 개발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의 경북 어촌특화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3년간 국비 및 도비 15억원으로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지원 전담기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 역점사업 어촌뉴딜 300사업중 하나인 어촌특화 지원센터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마을 선정과 어촌의 특화된 자원 발굴·상품과 서비스개발·사후관리 등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조성된다.
 국가공모사업에는 각 사업별로 20~30개의 국내 전문기관이 신청하고 제출된 사업계획과 기관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최고점수를 받은 기관이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국비·지방비 등을 지원받아 기초연구, 기업육성,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등 사업목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투자하기 어려웠던 각종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원열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국가 공모사업은 높은 경쟁률만큼 선정되기 쉽지 않다”며 “도는 앞으로도 산하기관에서 이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부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