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조성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2018-05-14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안상섭<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실 정원화 사업과 학교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미세먼지를 꼽았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북 학부모 면담과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북핵이나 지진보다 미세먼지를 더 큰 위협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새로운 학교·유치원 설립 시 환경적 입지 고려, 교실 정원화 사업과 학교 숲 조성 등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대책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및 마스크 제공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효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면서 “새롭게 학교나 유치원을 건립할 때는 미세먼지 영향을 덜 받는 곳에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할 것이다. 적절한 입지 선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 주변에 나무만 잘 심어도 차량 배기가스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학교 숲과 교실 정원화는 단순히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생태 교육에도 효과가 클 것이다”고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