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 대경첨복단지서 본격 운영

식의약품 안전성 향상 도모…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 보존 등

2018-05-1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1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축건물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의 보존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의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뇌연구원 등 국책기관 및 의료기업의 의료제품 연구개발도 지원해 실험동물자원의 고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동물 품질관리센터 건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021년에 대구식약청이 첨복단지내로 이전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회의원,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송규호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선희 식약처 안전평가원장은 “실험동물자원은행을 통해 동물실험 연구분야에 생명연구자원 공유라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향후 실험동물자원은행이 국가 식의약품 안전에 대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