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로드킬 동물 사체 수거 전담반 운영

평일 오후 6시~오전 9시까지, 토요일·공휴일 24시간 업무

2018-05-20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가 지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로드킬(ROAD KILL)을 당한 동물 사체 수거 전담 조직을 꾸리고 운영에 들어간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21일부터 2인으로 구성된 민간 위탁 로드킬 동물 사체 수거 전담반을 가동한다.
 이들은 신고 접수 후 평일은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동물 사체 처리 대행 용역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해당 업무는 평일 근무시간에는 환경자원과 소속 미화원, 야간 및 휴일 등에는 일직 또는 숙직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체 수거를 처리했다.
 이 때문에 담당자들의 업무 가중은 물론 일직 근무 여직원들의 동물 사체 처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돼 왔다.
 임영숙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로드킬 동물사체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앞으로 관련 민원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등 주민 불편 및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