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내달 포항시민체육대회 연기 촉구

“地選 앞두고 시기 부적절”

2018-05-22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더불어민주당 허대만<사진>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6월 16일 개최되는 포항시민체육대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상태라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연기를 촉구했다.
 포항시는 최근 “다음달 16일 포항 시민의 날 및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가 각 읍면동 별로 1800만원의 예산을 지급하고 읍면동 체육회를 비롯한 자생단체들이 참여해 준비하고 있는 제13회 포항시민체육대회는 그 과정이나 시기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6·13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의 자생단체를 동원해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읍면동 사무소는 각종 선거지원 업무로 평소보다 업무량이 많아지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해야 할 때이며, 더욱이 현직 시장이 후보 등록으로 시장 권한대행이 시정을 맡고 있는 시기에 큰 행사를 준비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