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매진”

민주당, 달서구청장 후보에 김태용 위원장 전략 공천 발표

2018-05-22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전략 공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1일 김태용<사진> 대구 달서을 지역위원장을 달서구청장 후보로 전략 공천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달성군을 제외한 7곳에 후보를 내면서 지방선거 사상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 출마를 기록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 공천 발표 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아울러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편차를 해소시키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 모두가 행복한 달서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달서구 주민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 낡은 기득권을 부수고 새 도시를 꿈꾸자”며 “공평, 공정, 정의가 보장되는 달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대구 정치 판도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북한 개성공단 내 제2의 성서공단 설립 추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상화로 교통난 해소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추진 △거점별 학습지원 센터 건립 △‘주민참여협의체’ 구성 및 참여 예산제 가용예산의 10%로 확대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헤럴드 내외경제신문 기자, 대구경북시민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경북외국어대 강사 등을 지냈다. 또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언론특보, 직능특보 수석부단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