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아름다운 선거를 만든다

2018-05-24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6월 13일은 우리 동네의 미래가 결정되는 날, ‘매너가 아름다운 선거를 만든다’
‘매너’는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 일상생활에서의 예의와 절차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된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기본적인 예절로서 자신을 나타내는 것, 그것이 ‘매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후보예정자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들려오는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과 같은 ‘비매너’ 위법행위 역시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영양군선관위는 ‘매너있는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이 화합하는 아름다운 지방선거를 완성하기 위해 오는 29일 영양읍 문화센터에서 후보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매너가 아름다운 선거를 만든다’를 마련했다.
넓은 면적에 비해 2만명에 못미치는 인구를 가진 영양군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의 분열 등 그 폐해가 미치는 영향도 더욱 클 것이기에 영양군선관위는 후보자간 상호 존중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만든 것이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매너다짐 결의’를 통해 영양군의 유권자들에게 매너 있는 아름다운 선거를 약속하고 13일간의 선의의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후보자들과 선거사무원들이 성숙된 ‘매너’, 즉 상대후보에 대한 존중과 선거법 준수로서 선거운동을 펼친다면 참여한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결과를 신뢰하고 이에 승복하게 될 것이다. 축하와 포용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정치문화는 지역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며, 우리가 항상 바라던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이뤄내며 우리 동네,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영양군 선관위 회계주임 조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