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소재 군부대 이전 효과 ‘8조’

민주당 대구시당 분석결과

2018-05-28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대구 수성구지역 소재 3곳의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8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은행 산업연관 분석에 의거 수성구지역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8조2234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기준 대구의 총생산량(GRDP) 50조원의 16%에 이르는 것으로 생산유발효과는 2조582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5207억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1만3765명으로 각각 분석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또 올해 기준 3곳의 군부대 이전 비용은 2350억원, 후적지 개발비용은 1조9500억원으로 총 2조1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대영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기획단 정책본부장은 “수성구지역 소재 3곳의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은 대구 50사단 등 과거에 이전한 군부대 3곳을 대상으로 연도별 물가상승률, 면적 등을 탄성추계 방식으로 집계한 추정 결과치”라며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해도 이전 및 후적지 개발비용을 감당할 수 있가 때문에 군부대 이전은 침체된 대구 경제에 활로를 뚫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