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복지시설 찾아 나눔 실천

총학생회, 축제기간 동안 프리마켓 운영 수익금 기부

2018-05-30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봄 축제기간 동안 프리마켓을 운영해 모금한 금액을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기부했다.
 황동욱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은 29일 대학 인근 성락원을 방문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축제기간 동안 재학생들로부터 옷, 생활용품, 책 등을 기증받아 프리마켓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선풍기 등 성락원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입해 기탁했다.
 특히 이번 프리마켓에는 총학생회에서 운영한 프리마켓 외에도 학과 학생들이 향초, 향수, 디퓨저 등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만든 물품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부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동참했다.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이 좋은 취지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황동욱 총학생회장(건축디자인학부 4학년)은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좋은 곳에 사용한다는 취지를 듣고 흔쾌히 물품을 구입해준 학생과 교직원 등 이번 성락원 기부는 대구한의대 구성원 모두가 동참한 행사로 진행돼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불우이웃 돕기뿐만 아니라 캠퍼스 클린운동, 사랑의 헌혈하기, 농촌 봉사활동, 독도사랑 캠페인, 독거노인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