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시동

기존 군민회관 부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2018-06-04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청소년시설 확충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은 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시설은 기존 군민회관 부지에 대지면적 3545㎡, 건축 연면적 283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3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과 작은 영화관(2관), 청소년 동아리방과 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성군청소년문화의 집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디디의 ‘Urban Curtain(청소년을 감싸 흐르는 공간)’이다.
 군은 ‘의성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통해 설계안을 보완하고 6월말 여성가족부 승인을 거쳐 10~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창우 의성군수권한대행은 “그동안 군민회관에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문화의 집이 연극,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감성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