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버려진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 ‘굿’

숲가꾸기사업 버려진 간벌목 소외계층에 땔감으로 제공

2018-06-10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된 벌목 나무들을 산촌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이름을 붙여 무상으로 이웃들에게 나눠줘 자연에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그동안 시는 숲가꾸기 사업지 내에 버려진 간벌목은 60여t을 그대로 버려왔다.
 이젠 이용가치가 없는 부산물 땔감을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가구에 전달해 경제침체에 따른 난방에 조금이라고 보탬을 줄 계획이다.
 황철한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하여 땔감으로 나눠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