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경북 24.46%·대구 16.43%

군위 등 3곳 40% 넘어… 대구는 17개 시·도 중 최하위

2018-06-10     선거취재본부

[경북도민일보 = 선거취재본부]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실시된 가운데 경북지역 투표율은 24.46%로 집계됐다.
 대구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16.43%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지역 선거인 수는 225만1538명으로 이중 50만70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016년 제20대 총선 때 사전투표율(14.07%)보다는 10.39%p 높지만 지난해 19대 대선 때 투표율(27.25%)보다는 2.79%p 낮다.
 지역별로는 군위군 42.05%로 가장 높았고, 울릉군 40.86%, 영양군 40.03%, 문경시 38.65%, 의성군 37.74%, 울진군 37.22% 등의 순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경산시로 21만2825명의 선거인 중 4만9897명이 투표해 16.95%를 기록했다.
 139곳에서 동시에 이뤄진 대구의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04만7286명 중 33만6422명만이 참여했다.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
 대구 사전투표율은 4년 전인 2014년 6회 지방선거(8%)보다는 2배 이상, 2016년 20대 총선(10.13%) 때보다는 6.3%p 높지만 지난해 19대 대선(22.28%) 때보다는 5.85%p 낮다.
 한편, 전국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집계됐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21.07%로 마감했다.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평균을 훨씬 웃도는 31.73%를 기록했다. 전북(27.81%), 세종(24.75%), 경북(24.46%)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대구(16.43%)였다. 서울은 19.10%로 평균보다 낮았다. 인천도 17.58%로 평균에 한참 못 미쳤고, 경기 역시 17.47%로 평균보다 낮았다. 부산도 17.16%로 저조했다. 다만 광주는 23.65%로 평균보다 높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에선 전남 장성군이 43.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고흥군(43.45%), 전북 순창군(42.14%), 경북 군위군(42.05%), 전북 무주군(41.88%) 순이었다.
 최소 사전투표율로는 경기 안산시단원구가 14.82%를 기록했다. 이어 충남 천안시동남구(14.89%), 충남 천안시서북구(14.93%), 대구 달서구(15.03%), 경기 오산시(15.05%) 순이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12곳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평균 21.07%로 마감했다. 총 투표자수는 39만8166명이다.
 12곳의 사전투표율을 보면 △경북 김천시(32.13%) △전남 영양군무안군신안군(32.29%)  △충북 제천시단양군(22.95%) △광주 서구갑(24.16%) △울산 북구(22.61%) △경남 김해시을(21.53%) △서울 노원구병(20.11%) △서울 송파구을(19.46%) △부산 해운대구을(16.67%) △인천 남동구갑(16.35%) △충남 천안시병(15.69%)  △충남 천안시갑(14.27%)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