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아픔 이용한 추미애 대표 사죄하라”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2018-06-1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는 11일 “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선거 장사를 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포항시민들에게 당장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돈 몇 푼을 빌미로 포항시민을 겁박하는 추 대표의 추악한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추 대표는 두 번 다시 포항을 입에 올리지도, 찾지도 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추 대표가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지원유세차 포항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면 지진피해 복구비를 늘려 주겠다. 민주당 후보를 떨어 뜨리면 포항 근처에 절대 다시 오지 않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이는 공당의 대표로서 품위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또 “포항은 지진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여야 없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할 중요한 시기”라며 “여당의 대표면 대표답게 저급한 행태를 즉각 멈추고 지진피해지역특별법 제정 등 현실성있는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