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표 야간관광 명소, 문경새재 달빛에 취해볼까

올해 첫‘달빛사랑여행’ 23일 오후 5시부터 개최

2018-06-12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별이 쏟아지는 문경새재를 걸으며 달빛이 전하는 사랑에 빠져보자.
 문경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인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의 올해 첫 행사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2005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115회 동안 운영됐다.
 특히 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 야간관광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올해부터는 변화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모를 실시해 운영사를 새롭게 선정했다.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매회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3일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회가 개최된다.
 1회차(23일) ‘붉은 악마 모여라’로 진행돼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간다.
 2회차(7월 28일)는 ‘더위야 물럿거라’와 ‘고스트 파크’로 진행돼 무더위를 날린다.
 3회차(8월 25일)는 ‘별이 쏟아지는 새재에서’로 진행되며 4회차(9월 22일)는 ‘엄마아빠 어릴 적에(가을소풍)’로 향수를 전한다.
 올해 마지막 일정인 5회차(10월 27일)는 ‘드라마가 있는 문경새재’를 테마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행사는 오후 5시 문경새재 선비의 상 앞에서 출발해 달빛사랑여행 SNS이벤트, 맨발걷기, 광부도시락체험, 한지등만들기, 세트장 왕건집음악회, 다례체험, 찻사발그림그리기 등을 즐기고, 오후 10시부터는 제2주차장에서 대한민국-멕시코전 러시아 월드컵 축구경기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 참여를 위해 이날 시청 앞마당서 문경새재 2주차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3회 운행한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참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