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가 소득 증대·경쟁력 높인다

신품종 사과 공급 본격화

2018-06-12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품종 사과를 소비자에게 본격 공급 할 계획이다.
 지난11일 영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능금농협 화남APC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서울청과, 시 관계자와 신품종 사과 재배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의 시장 인지도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출하를 위한 협의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시관계자는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국산 신품종 사과 품종인 ‘썸머킹’, ‘아리수’, ‘루비에스’ 등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ha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7월 중순 출하되는 썸머킹은 기존 여름사과보다 크고 맛이 우수하고 9월 초순 출하되는 아리수는 모양과 색깔이 우수해 추석용 사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니서과인 루비에스는 학교급식용 사과로 공급하기 위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된 공동출하 방식은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해 APC에 입고하면 APC에서 선별 포장해 서울청과에서 지정한 전국의 대형마트나 중소형 마트에 바로 납품하는 유통의 경쟁력 강화 방식이다.
 농가는 별도의 선별 포장을 하지 않아 노동력이 절감되고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품종 사과를 맛볼 수 있게 된다는 것.
 허상곤 농기센터 소장은 “신품종 사과가 신속하게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유통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