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일까지 이상저온 과수낙과 피해조사·영농지도 강화

2018-06-17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과수낙과 피해현상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문경에서는 지난 4월 이상저온 등으로 과수열매가 노랗게 갈변하고 씨방이 마르면서 열매가 낙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잠정 피해 재배지는 1300여 농가 1200ha(사과 800, 오미자 400)로 조사되고 있다.
 시는 농가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재해복구비용(농약대 2000천원/ha)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위험보험에 가입한 피해농가는 봄 동상해 피해를 18일까지 보험을 가입한 해당 농협에 신고하면 재조사를 통해 보험약관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 전 지역에 발생한 낙과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에 복귀해 내년 농사를 대비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