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승계카운슬 “차기 CEO 선정 관련 외압 없다”

CEO선임절차 공정성 재강조

2018-06-17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14일 7차 회의를 열고 11명의 내외후보 중 6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오는 20일 한 번 더 회의를 통해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최근 포스코의 차기 CEO 선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면서 후보추천을 자제하기로 했던 사실을 들어 사실무근임을 지적했다.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승계카운슬은 지금까지 4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절차와 진행과정을 알린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진행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