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국 롤모델 된다

2022년까지 전국 1000개 지역 우수기업 육성

2018-06-1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공약사업의 롤모델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중기부의 지역 스타기업육성사업의 롤모델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총 1000개까지 지역 우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에선 올해 15개사를 선정하고 향후 5년 간 총 75개사를 지정, 육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역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간의 중소기업육성 협력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예산 총 134억원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에게는 기업 당 사업화 지원비 5000만원 내외가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기업 대상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패키지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2019년에는 상용화 R&D 연 3억원(2년)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지역에서 선정된 기업 15개사의 주요 평균지표를 살펴보면,최근 3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이 30.8%, 고용증가율이 27.7%, R&D투자비중이 3.8%로,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증가율 2.85%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증가율 2.1%, R&D 투자비중 1.29%보다 훨씬 높은 지표로 강소기업 중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최상급인 우수기업이 선정됐음을 알 수 있다.
 성임택 시 경제정책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지난 11년간 쌓아온 대구만의 스타기업 육성 노하우를 적극 동원할 것“이라며 ”대구가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임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