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가스총회 대비 중저가 숙박시설 대폭 확충

일반호텔 확대지정 위한 숙박업소 현장점검 나서

2018-06-19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오는 2012년 지역에서 열리는 2021세계가스총회를 대비해 중저가 숙박시설을 대폭 학충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비즈니스 관광객이 숙박하기에 적합한 그린스텔 및 일반호텔 신규 신청업소와 시설은 우수하지만 정보부족으로 그린스텔을 신청하지 않은 업소 등 총 51개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상지역을 찾은 외래 관광객 비율은 10%~12%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역의 숙박시설 증가세는 부족해 지역 관광산업의 한계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의 모텔업소 중 친절하고 건전한 업소를 우수 숙박시설로 지정하는 ‘그린스텔’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159개소 5558실을 확보했다.
 그린스텔 중 안내데스크 개방, 주차장 차단막 철거, 간편 조식이 제공되는 등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손색이 없는 업소도 ‘일반호텔’로 지정해 지역에서 치러진 각종 국제행사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숙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시에서 지정한 일반호텔은 현재 17개소 718실로 2021세계가스총회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에는 여전히 객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족한 객실문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일반호텔 30개소 800실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지역 숙박수급 불균형 문제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