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즐거움 시민과 나누고파”

꿈틀로 박승태 작가 작품 기증·경매 행사

2018-06-19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승태 작가의 작품 기증 및 경매 행사가 지난 17일 꿈틀로 내 꿈틀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추첨을 통해 박 작가의 작품 6점이 시민에게 기증됐고 3점은 경매를 통해 시민 소유가 됐다. 지난 10일에는 작품 3점을 기증한 바 있다.
 박 작가는 “꿈틀로에 입주해서 받은 혜택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초상화 전시회에 이어 작품 기증 행사를 하게 됐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미술의 즐거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시민들 속으로 좀더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을 기증 받은 최성범 씨는 “2년 전 전시회에서 박 작가의 작품을 본 후로 박 작가를 좋아하게 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운 좋게 작품을 기증 받게 돼 기분이 좋고,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박 작가와 같은 시도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