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어린이 텃밭 가꾸며 인성도 UP

어린이농부학교, 지역민 호평

2018-06-19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섬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벌인 어린이농부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석원)는 지난 3월17일 어린이 농부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텃밭 모종심기, 텃밭 이름표 만들기 등 텃밭활동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원예활동과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민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어린이농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학년들에게는 ▷에코백에 자생식물인 동백꽃 자수 놓기, 저학년들에게는 ▷강치모양 스트링아트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응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기술센터는 어린이 참가자 100여명이 자신의 텃밭을 가꾸며 인성발달과 창의성, 협동심과 책임감을 키우며 농업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
 어린이농부학교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이용한 요리교실과 슬로푸드울릉지부와 함께하는 울릉산채 팜파티 등의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입학 전·후 인성, 정서, 농업에 대한 변화측정도 벌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