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스스로 부패 막는다

포항TP·영남대 연구결과 자체 기름으로 ‘항균활성’

2018-06-19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킬 연구결과가 검증돼 향후 과메기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영남대학교는 공동연구로 과메기 기름 자체적으로 항균활성을 가져 스스로 부패를 막는다는 것을 밝혔냈다.
 포항TP와 영남대는 ‘과메기 기름의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 활성 및 바이오필름 형성저해’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Frontiers in Microbiology’ 2018년 6월호 논문에 개제하는 한편 ‘과메기 기름의 항균활성 특성’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포항TP 박재규 책임연구원과 영남대 화학공학부 이진태 교수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를 통해 과메기의 자체 항균활성으로 비위생적인 이미지를 벗을 수 있게 됐다.
 과메기 기름에는 다양한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그중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항생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항바이오필름 및 항병원성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밝힌 것으로 과메기 기름을 활용한 제품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