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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수욕장 6곳 23일, 경주·영덕·울진 내달 13일 개장 앞두고 운영 준비 마쳐

2018-06-21     김우섭·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김진규기자] 포항시 소재의 영일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이 23일 일제히 개장, 오는 8월 19일까지 58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경주, 영덕, 울진지역의 19개  해수욕장은 내달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경북도는 연안 4개 시군과 함께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샤워실, 화장실, 간이 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 확충했다.
야간조명탑, 캠핑장, 카라반, 해변 산책로 등도 조성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인명구조요원 증원 배치,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감시탑 등 안전장비 및 시설을 개장 전 꼼꼼히 점검해 피서객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각종 사고를 대비해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 연안 해역 수시 순찰 및 해상 구조대 인력장비 배치, 119시민 수상구조대 상시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에 나선다.
또한 피서객 안전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을 다양한 행사가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포항에서는 샌드페스티벌(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오징어맨손잡기체험(구룡포해수욕장), 조개잡이체험(화진해수욕장),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월포해수욕장) 등이 열린다.
경주의 넓은 몽돌밭과 고운 이름을 자랑하는 오류 고아라 해변, 우거진 솔숲이 멋진 전촌 솔밭 해변, 부드러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나정 고운모래 해변이 있다.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는 봉길 대왕암 해변, 주상절리 인근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관성 솔밭 해변 등 감포에서 양북을 거쳐 양남으로 이어지는 바다 100리 길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경주 관성솔밭해변가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테마 트레킹 코스를 개발했다.
경주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성해변에서 전통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도 열릴 예정이다.
영덕에서는 해변마라톤대회 국제청소년캠페스트 비치사커대회(고래불해수욕장), 여름바다체험(장사 대진 고래불해수욕장)이 있다.
울진지역은 수산물잡기체험행사 가요제(구산해수욕장), 비치발리볼대회(후포해수욕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