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참여 시민 ‘특별 도시철도’ 편성

24·27일 2호선 운행

2018-06-21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특별 도시철도를 편성했다.
 대구시는 오는 24일과 27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거리 응원 시민들의 귀가를 돕고자 도시철도 2호선 상·하행 각 1편씩을 특별 편성,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편성 열차는 멕시코전이 열리는 24일 경기종료 20분 뒤인 오전 2시 20분, 독일전이 열리는 27일 경기가 끝난 후인 28일 오전 1시 20분 각각 대공원역을 출발한다.
 대구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 당일 대공원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승강기 및 스크린도어 등에 대한 안전 점검도 벌인다.
 앞서 대구시는 라이온즈파크에서 스웨덴전 응원이 있었던 지난 19일에도 도시철도 2호선을 1회 증편 운행, 평상시 보다 6천여명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바라는 시민들이 마음껏 응원한 뒤 편리하고 안전한 귀가를 돕고자 특별 도시철도를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이용 불편을 없애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