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진피해 이재민 보금자리 3번째 지원

조립식주택 6동 추가 설치

2018-06-2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15일 지진과 올해 2월 11일 발생한 여진으로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주택 6동을 추가로 설치했다.
 조립식주택 6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이재민들이 개별적으로 요청한 장소에 설치하고 있다.
 시는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농업, 경제활동 등의 여건상 거주지를 떠나기 어렵고 피해주택의 보수 및 개축을 희망하는 이재민을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서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2회에 걸쳐 조립식주택 29동을 지원받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조립식주택의 지원은 본진 및 여진의 영향으로 피해주택의 개축을 결정한 이재민들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포항시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 입주할 수 있도록 기초공사와 전기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지원받은 35동의 조립식 임시주택은 3m×6m 크기로 내부에 화장실, 싱크대, 보일러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벽면은 내화 소재로 돼 화재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이재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주거시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