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통업계 “예비부부를 공략해라”

2007-09-03     경북도민일보


 
    결혼의 계절 `가을’ 잡으면 매출 `쑥쑥’


   롯데百, 혼수 예물전…최고 30% 할인 판매
   이마트·홈플러스, 혼수가전 초특가전 개최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포항 유통업계가 다양한 쇼핑 판촉전을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9일까지 예복·보석 등 혼수 예물전을 열고 예비부부 공략에 나섰다.
 6층 특설매장에 마련된 예복전에는 엠비오, 레드옥스, 지이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정장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네킹 디스플레이 상품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층에 마련된 보석 등 예물전에는 각 브랜드별 인기상품을 한 곳에 진열해 고객들이 가격과 품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보석 등의 예물은 최고 30% 세일된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금액의 10%에 한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이달부터 추석 맞이 행사와 함께 가을 혼수가전 초특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인기 혼수가전 에누리 행사 등을 열고 구매금액에 따라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판촉행사를 연다
 이외에도 하이마트, 전자랜드 21 등도 알뜰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혼수가전대전을 계획하고 있거나 실시중이다.
 이들 가전업체들은 혼수가전 중 디지털TV, 홈시어터,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 등 프리미엄급 전자제품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