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갑 영양농기센터소장 명예퇴임

39년간 공직생활 마감…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앞장

2018-06-24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이 지난 22일 명예 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도·군의원을 비롯한 농업인조직체 임원, 가족,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며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소장은 지난 1979년 9월 청송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80년대 식량자급에 앞장섰으며, 농업기술보급과 농업인 교육훈련, 학습조직체 및 강소농 육성과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환경관리실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개발 사업을 지원하며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으로 공직생활을 수행했다. 일선 농촌지도사업의 책임자로 농업, 농촌,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하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농업인과 후배 공무원의 귀감이 됐으며, 영양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 했고 특히 2017년 세계농업기술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힘들고 좌절할 때마다 동료직원들의 도움과 농업인들이 함께하여 큰 역할을 해 주셨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었다. 고맙다는 인사와 앞으로 더 큰 영양농업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며 지난 39년간 공직자 가족으로 뒷바라지 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