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관람객 50만명 돌파

개관 2년8개월 만에 성과

2018-06-24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소장 송동석)은 개관 3주년을 4개월 앞두고 지난 21일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0일 30만명을 돌파한지 1년여 만에 20만명이나 더 다녀간 셈이다.
 5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칠곡 어린이집’이다. 현장학습 대상지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이같은 행운을 차지했다.
 칠곡어린이집 담당교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린이집 아이들이랑 평화기념관을 방문했는데 50만 번째 관람객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우리 기념관을 찾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며 “내실있는 운영으로 수준 높은 전시와 문화관광 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전 국민이 방문하는 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칠곡지역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국군수첩 및 종이인형 만들기 등 주말 체험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강좌인 호국평화대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6월 한달 간 중학생 이상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해 다부동전투를 체험함으로써 국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며 보훈정신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