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달부터 농업기계 배달서비스 시행

윤종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정책제안… 1억5000만원 확보

2018-06-24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한 시의원의 시정 질문 및 예산절감 방안으로 지역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폈다.
 구미시의회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사진>의 시정 질문 및 예산절감 대안으로 정책을 제안해 2018년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7월부터 농업기계 배달서비스 업무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 7월 농업기술센터(선산)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설치됐지만 장천, 산동, 옥계, 인동 등 원거리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 사용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민원이 접수돼 왔다.
 2014년 6월 산동면에 분소를 설치 이용해 왔으나, 2016년에는 동 지역에도 분소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돼 검토했지만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어려움으로 무산됐다.
 그러던 중, 구미시의회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이 시정 질문 및 예산절감 대안으로 정책을 제안해 업기술센터 농업기계 배달서비스 시행하게 됐다.
 농업기계 운반용 차량 5t을 구입해 128종 427대의 농업기계를 농업인들이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 사용한 후 회수까지 책임지는 배달서비스 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분소를 설치하지 않고도 적은 예산으로 관내 농업인들의 불편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