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큰별 졌다” 애도… JP 빈소 조문행렬 이어져

추미애·김성태·유승민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 애도

2018-06-24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정치권은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대해 “큰 별이 졌다”면서 한목소리로 애도하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 전 총리의 빈소에는 조문행렬이 이뤄졌다.
 43년간 정계에 몸담았던 김 전 총리이기에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인사들은 김 전 총리에 대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강조했고 진보진영은 김 전 총리의 주요 업적 가운데 지난 1997년 이뤄진 DJP연합에 방점을 뒀다.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의 최측근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 머물다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급히 상경한 정 의원은 준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정 전 의원에 이어 이한동·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갑수 전 농수산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이태섭 전 과기부 장관, 이정무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진봉·김용채·김종학·이긍규·김종인 전 의원, 박철언 전 장관, 등 정치권 원로들도 빈소를 찾았다. 이들중 다수가 장례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빈소를 찾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조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제일 존경하는 분인데 아주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등 여야의 전현직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다.
 또한 민주당 문희상·박병석·원혜영 의원과 정우택·나경원·안상수·윤영석·김승희·함진규·최연희 한국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지상욱 의원 등도 조문행렬에 함께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