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변 해안 전 해양생물 조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해수부, 28일까지 전분류 공동발굴조사

2018-06-24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일대 해양생물 전(全)분류군 공동발굴조사가 시작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생명자원 15개 전담기관과 공동으로 오늘부터 28일까지(4일간)울릉도 해안 해양생물 분류군 공동발굴조사가 이뤄진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등 10개 대학과 2개 연구기관의 분류전문가 50여명이 참여 해분류군별 협업연구와 다양한 해양생물자원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울릉도는 종 다양성이 높은 해역으로 조하대 6개 지점(관음도, 쌍정초, 죽도, 코끼리바위, 대풍감, 가재바위, 능걸)과 조간대 6개 지점(대석, 거북바위, 남양항, 태하항, 현포항, 천부항)에서 해양동물, 해양식물, 미소생물 등 3개 분야의 해양생물자원 확보 및 기초환경조사가 울릉도 지역 어촌계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정현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조하대는 선박을 이용해 표층.저층 채수, 다이빙, 그랩, 네트 등의 채집방법으로 채집하고 분류군별 서식특성에 따른 연안, 선상, 수중조사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공동발굴조사로 수집된 결과자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각 기탁등록보존기관 홈페이지에 등록해 일반에 공개하고 해양생명자원관련 연구자들이 내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