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희생 헛되지 않도록 노력”

포항시, 6·25전쟁 67주년 행사

2018-06-2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6·25전쟁 제67주년 행사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됐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는 이날 행사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감사편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제철고등학교 손채영, 김민기 학생이 6·25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숭고한 희생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최봉소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함께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웅 부시장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기개를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포항이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