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으로 사고 예방해야

2018-07-02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최근 장마와 태풍으로 전국은 물난리와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빗길 운전의 위험성은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있어서 시야를 방해하고 시계(視界)는 창닦개의 작동범위에 한정되므로 좌·우 안전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정지거리가 길어지는 것은 물론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조작이 잘 안돼 차를 제어하기가 어렵다.
 또 비가 오면 보행자는 우산을 손으로 받치고 아래를 보며 걸어가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동차나 신호등에 대해 주의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안전한 빗길 운전요령은 △비가 오는 날은 시야가 나쁠 뿐 아니라 노면이 미끄러지기 쉽고 정지거리가 길어지므로 맑은 날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전한다.
 △운전시에 급출발, 급핸들, 급브레이크 등의 조작은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는 등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잘 지킨다.
 △노면 레일이나 공사현장의 철판, 맨홀의 뚜껑 위 등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피하고 부득이 그 위를 통과할 때에는 사전에 속도를 늦추어서 천천히 통과하여야 하며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물이 깊게 고인 곳을 지나면 브레이크가 작용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피해서 통과하고 부득이 그 곳을 통과할 때에는 정지하지 않고 저속으로 통과한다. 
 운전자분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 가급적 운전은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운전을 할 경우에는 안전 운전요령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동식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