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정상회담, 9월 뉴욕 개최 가능성
美, 고위급 회담서 北에 비핵화 로드맵 작성 요구
2018-07-03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뒤 처음으로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비핵화 로드맵 작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에서 진전이 이뤄진다면 오는 9월 뉴욕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해진다.
패트릭 크로닌 미국신안보센터(CNAS) 아시아태평양안보소장은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한미 관리들로부터 들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방북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 혹은 최소한 로드맵을 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핵)폐기 조치”에 대한 합의 도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말 북한 관련 협상에서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지만 이전에는 2020년까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주요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크로닌 소장은 또 미국은 비핵화에서 진전이 이뤄진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유엔 총회 방문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북한과의 관여 확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