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선진 지방행정 배우러 왔어요”

빅토리아호수 지방정부 연합방문단, 도청 찾아 주중철 대사 면담

2018-07-11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빅토리아호수 지방정부 연합(LVRLAC)방문단이 1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면담하고 경북도의 선진 지방행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빅토리아호수 지방정부 연합은 빅토리아 호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단체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탄자니아·케냐·우간다 등 3개국 13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탄자니아와 우간다에서 온 시의원,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대구시, 지역기업 등을 방문해  한국 지방정부의 앞선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버틸러 제임스 마사웨 탄자니아 므완자 시의회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도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북도에서 보고 배운 선진행정을 지역 개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아프리카와 새마을운동은 물론 경제, 산업, 행정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