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취수원 이전’ 현안 해결 총력

2018-07-11     김홍철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기자간담회
민선 7기 시정운영 방침 발표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민선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혁신 시즌2를 시작하려 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시청본관 2층 상황실에서 민선7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공항통합 이전과 취수원 이전, 시청 신청사 건립 등 3가지 현안 해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됐고 당시 이 사안을 공약으로 내세운 제가 시민 53.1%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어느정도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본다”며 “제대로된 대구경북거점공항을 갖기 위해 시민적 이해와 합의를 높이는 노력을 더욱더 가열차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머뭇거린다면 지금 온 기회도 사라질 수 있어 강단을 가지고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수원 이전에 대해서 그는 “구미시와 정부 등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자칫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부족으로 감정적으로 어긋나지 않을 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전을 위해서는 상호이해와 배려의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며 “구미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합당의 보상의 원칙을 가지고 해당 주민들과 구미시민들에게 정부와 대구시 차원의 합당한 보상을 하는 등의 원칙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에 대해 그는 “방침은 정했졌다. 어디에 어떤형태의 신청사를 건립할 것인가의 문제는 시민적 공론화와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지금 우리기 추진하는 것은 시청 이전이 아닌 신청사 건립이며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시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까지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구가 발전하려면 경북과 상생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가 상생협력 과제를 기획·발굴·추진하는 실질적인 실천기구가 되도록 그 위상과 역할을 한층 높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