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상서 어구 절도하던 3명 불구속 입건

2018-07-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해경이 울릉도 해상에 투망해 둔 타인의 통발어구를 절취한 혐의로 4명을 검거해 이를 지시한 선장 A(37)씨는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선원 B(41)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4월 울릉도 해상에서 다른 어선이 투망해 둔 통발어구 7틀(7000만원 상당)을 건져 올려 홍게(69가구 690만원 상당)는 절취하고 어구는 칼로 잘라 해상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자신도 이같은 피해를 입어 똑같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