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유아도 생존수영 배운다

교육부, 유치원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시범운영

2018-07-15     서울취재본부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교육부는 이달부터 유치원생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유아 생존수영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 생존수영교육은 강·바다·계곡·수영장 등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아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영교육이다.
유아 생존수영교육 시범운영 대상은 지난달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126개 유치원 소속 만 5세 유아들이다.
이들은 이번 교육에서 보빙(물속에서 바닥 차고 점프하기), 페트병·과자봉지 등 도구를 활용한 물에 뜨기,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등을 배운다.
자유형 등 영법이 아니라 구조자가 올 때까지 최대한 물 속에서 버티는 방법을 익힌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수준에 맞는 생존수영교육 일반화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더 많은 유아들이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