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구무천 오염 지역 10월말까지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

2018-07-1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4월 시범살포에 이어 지난 9일부터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 지역에 퇴적물 내 중금속 용출 및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화제를 본격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살포되는 중금속 안정화제는 6월까지 실험실 테스트를 거친 활성탄과 제올라이트를 사용하며, 별도 제작된 살포선을 이용해 오는 10월 말까지 안정화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정화제 살포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지역에 하천 유속 및 안정화제 비중 및 입자크기 등을 고려해 실시되며,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 후 나타나는 수환경 변화 및 중금속 안정화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살포지역 각 지점별로 하천수 및 퇴적물 채취, 분석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형산강 및 구무천 일부 지역에 대한 중금속 안정화 용역을 통해 고농도로 오염된 하천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물질 유동성을 억제해 어류 등 수중 및 저서생물의 중금속 농축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