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 馬와 추억 쌓으며 집중력·가족愛 UP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장애학생을 위한 ‘2018 경북교육청 재활승마 1기 여름가족캠프’가 성료했다.
　이 행사는 경북교육청 주최, 경북도민일보, 한국재활승마협회 주관, 경북도, 영천시, 복지TV영남방송 등이 후원해 지난 12~14일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20가족 40여명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재활승마 등 각종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 1일차에는 재활승마에 대한 설명, 승마 시 주의점 소개 후 1·2그룹으로 나눠 재활승마, 심리정서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찾아요’가 진행됐다.
　석식 후에는 부모자녀 정서교감 프로그램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2일차에는 1·2그룹으로 나눠 재활승마, 말 매개 심리치료, 놀이치료활동인 ‘브리꼬 건축교실’이 열렸다.
　저녁에는 가족화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가지고 장기자랑 및 마술쇼가 펼쳐져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3일차에는 재활승마와 비즈공예를 통해 말 액자, 열쇠고리를 만드는 프로그램 후 캠프가 종료됐다.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는 새로운 문화 이해와 가족 간의 친밀감이 조성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는 호평도 얻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은 흥미와 욕구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아개발의 동기부여와 사회 적응력이 향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과 한국재활승마협회는 재활승마와 더불어 놀이치료프로그램, 심리정서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집중력, 공간지각능력, 협동력, 자존감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고 있다.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 2기는 오는 19~21일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