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연안해역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2018-07-16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해경이 다음달 말까지 연안해역에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동해안에서 잇따라 인명사고(사망 2명, 실종 2명)가 발생해 연안해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위험예보는 연안해역의 위험지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등 3단계로 구분한다.
최근 3년 간 포항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3건으로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8월 사이 2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등 여름철 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