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

이철우 지사, 저출산 대책 강조

2018-07-16     김무진기자

마을 돌봄터 신설, 맞벌이
부부 위한 생활권별 긴급
돌봄 거점시설 마련 등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도청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과 돌봄문제 해결없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보육과 돌봄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보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 강화를 위한 무상보육 등 많은 제도가 시행됐으나 여전히 민간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격차가 존재한다”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민간보육서비스의 질 개선을 통한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 추가 보육료 지원과 육아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경북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는 3개 부처로 나눠진 돌봄 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돌봄연계 컨트럴 타워인 경북형 마을 돌봄터를 신설하고, 맞벌이 부부의 조기 출근과 늦은 퇴근에 대비하여 생활권별 긴급돌봄 거점시설 마련과 돌봄 공동체 육성, 육아나눔터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 지사의 방침에 따라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경북도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체계가 완성되도록 세심한 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