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국가인권委 위원장에 최영애씨 내정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 역임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정식 임명

2018-07-17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후임으로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67·사진)을 내정했다.
 현 정부 초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인 최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최 위원장과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장(58),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를 문 대통령에게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를 추천위를 통해 추천한 것은 2001년 11월 26일 인권위 출범 후 처음이다.
 최 위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나와 동대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장,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을 각각 맡고 있다.